확진 제주 목사 부부, 온천 방문 숨겼다 들통

제주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목사 부부가 역학 조사 대상 기간 온천을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가 뒤늦게 들통나 온천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이 이뤄졌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목사 A씨와 부인 B씨가 지난 23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인 B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진술을 회피하거나 이동 동선과 접촉자 정보를 거짓으로 진술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 방역 당국은 목사 부인 B씨를 감염병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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