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자녀도 오미크론 확진…누적 6명

연합뉴스TV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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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방문 부부 자녀도 오미크론 확진…누적 6명

[앵커]

나이지리아 방문 후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부부의 자녀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대 부부의 10대 아들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40대 부부와 아들, 부부 이동을 도운 30대 외국인 지인, 또 나이지리아 방문 후 지난달 23일 입국한 50대 여성 2명 등 모두 6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감염자 6명의 가족과 지인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접촉자가 최소 27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젯(2일)밤 9시까지 전국에서 4,05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3,110명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94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의 경우 1,87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넘어섰습니다.

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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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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