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의료계의 집단 행동이 국민들에게 불안과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의료인들이 현장을 떠나는 것은 전시 상황에서 군인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교회 지도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코로나19 방역 협조를 요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대생들이 의과 시험을 거부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개인에게도 막대한 손해고 국가적으로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로서는 의료계와 진정성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동시에 법과 원칙대로 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가진 선택지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우리 의료계가 코로나 때문에 국민들이 받는 고통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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