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서울에 가장 집을 많이 산 세대는 30대였습니다.
사회에 갓 나온 30대가 돈이 많아서 집을 산 건 당연히 아니겠죠.
빚 내서 집산다는 빚투.
대출을 영혼까지 끌어 모은다는 영끌이라는 말이 30대들의 집 투자에도 당연히 따라 나왔습니다.
청년들이 갑자기 영혼까지 걸어야했던 이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때문이었을 겁니다.
오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영끌해서 집을 산 30대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곧 정책 효과가 나타나 집값이 떨어질 텐데, 잘못된 판단이란 거죠.
기사엔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정부가 부동산값 잡힌다고 해서 2~3년 간 기다려온 이들이다. 안타까워할 일이 아니라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다“
진짜 안타까운 건, 집권 4년차까지 집 값 못 잡고 집 사지 말라고만 하는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입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