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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잇단 확진에 긴장…"출장·회의 없애라"

연합뉴스TV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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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잇단 확진에 긴장…"출장·회의 없애라"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업무중단은 물론 사업 차질까지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포스코센터입니다.

이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임직원 1,500명이 2교대 재택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주변은 급속하게 한산해졌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14일부터 휴가로 출근하지 않았지만 직원들간 접촉을 최소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를 취한 겁니다.

기업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상입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연구원 1명이 감염되자 해당 근무자가 근무했던 LED기술동을 폐쇄했고, LG전자 가산R&D캠퍼스와 서초R&D캠퍼스에서도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자 건물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각 기업들은 업무 차질과 공백을 막기 위해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한편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엔 출근 인원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사업장 간 출장 금지 등 비상 매뉴얼도 마련했습니다.

"모든 건물과 사업장에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20인 이상 단체행사, 집합 교육, 10인 이상 회의를 자제에서 금지로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생산라인의 경우 확진자 발생 시 가동중단으로 곧바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외부인 출입 제한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식사는 물론 휴식도 개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하는 등 직원 간 접촉도 최소화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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