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우리말] 10회 : 알쏭달쏭 우리말

연합뉴스TV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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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우리말] 10회 : 알쏭달쏭 우리말

일상생활에서 헷갈리는 우리말 참 많으실 겁니다. SNS나 모바일 메신저 매일 사용하실 텐데요.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자주 틀리는 맞춤법 짚어보겠습니다.

몇 달 만에 연락 온 친구에게 진짜 ( 오랜만에 / 오랫만에 ) 연락했네 라고 말할 수 있죠. 그렇다면 둘 중 어떤 표기가 맞을까요?

네, 정답은 '오랜만에'입니다. '오랜만에'는 '오래간만에'의 준말인데요. '오랫동안' 때문에 '오랫만'이라고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예 '오랜만에', '오랫동안'이라고 외워두면 좋을 것 같네요.

자, 다음 사례 보시겠습니다. 나 그날 시간 ( 안 되 / 안 돼 / 않 돼 )

역시 많이 헷갈리실 텐데요. 정답은 가운데 있는 '안 돼'입니다. '안 돼'는 '안 되어'의 줄인 말로 ?되'는 단독으로 쓰일 수가 없습니다. '않'은 '아니하~'가 줄어 든 말로 '않 돼' 역시 틀린 말입니다.

마지막입니다. ( 어의없는 / 어이없는 ) 상황이네

맞추셨나요? 정답은 뒤에 '어이없는' 입니다. '어이없다'의 실제 표기는 소리 나는 대로인데요. 그런데 한 번 더 꼬아서 생각해서 표기가 '어의'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주의해주세요!

전화 통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로 소통할 기회가 많아진 요즘, 맞춤법 실수를 줄여야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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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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