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로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째인데 명단 확보 등 방역협조가 잘 안 돼 추가 확산 우려가 커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최근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전국에서 최소 53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모두 457명이라고 발표했는데, 서울시는 어제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발 관내 감염자 수가 70여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감염 사례는 5백 건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염은 여러 시설로 번지는 추세입니다.
어제는 서울 용산경찰서 용중지구대에서 일하는 식당 직원이 예배를 본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지구대 직원 65명이 자가격리 됐습니다.
가평 군부대에선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군장점 관계자가 확진된 뒤 장병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신촌 세브란스 안과 병원에서도 교회 교인인 간호사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 목사의 건강도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목사는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당시 고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 측 관계자는 어제 YTN과의 통화에서 전 목사가 입원 하루 만에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질본은 확진자인 교인 가운데 최소 10명이 지난 8일과 15일 경복궁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며 집회참석자 모두에게 주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명단을 확보한 4천여 명의 교인 가운데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사람은 어제까지 630명이 있다고 했는데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YTN 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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