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태도 논란' 전광훈, 코로나19 확진 후 현 상태는? / YTN

YTN news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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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받고 서울의료원 음압병실 입원
부인·비서도 ’양성’…확진 뒤 찍힌 사진서 태도 논란
전광훈, 격리 통보에도 집회 참석…이름 누락 의혹
전광훈 확진으로 고발·보석 취소 관련 절차 미뤄질 듯


어제저녁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 목사의 부인과 비서도 모두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도 300여 명에 이어 전 목사까지,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가 무섭게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지금 전광훈 목사 상태는 어떤 겁니까?

[기자]
이곳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전체가 음압병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도 현재 이곳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다만, 어제까지는 고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제 오후였습니다.

이후 전 목사는 저녁 7시 반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교회 사택에서 이곳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특히 전 목사 부인과 비서도 이미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 목사는 이송 당시 모습이 찍힌 사진에서는 크게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당시 태도를 두고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전 목사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광복절 집회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교회 출입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누락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 목사를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전 목사가 확진된 만큼 관련 조치는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 목사가 위법 집회 불참이라는 보석조건을 어겼다며 검찰이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는데, 이 절차도 진행이 더뎌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대표 목사가 확진될 만큼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이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정오까지 확인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19명입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집단감염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인데요.

방역 당국은 교인 4천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고, 현재 2천여 명 정도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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