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도 40% 아래로…취임 후 최저치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문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30대와 서울의 민심 이반이 도드라졌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44%를 기록했는데, 무려 5%p 하락한 39%로 나타났습니다.
지지도가 4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 이후 두번째입니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문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30대는 하락폭입니다.
무려 17%p나 폭락했습니다.
지역에서는 서울의 하락세가 도드라졌습니다.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의 이반율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7%p 올라 53%를 기록했습니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를 찍은 셈입니다.
응답자들은 부정 평가의 원인으로 부동산 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33%, 미래통합당은 2%p오른 27%를 기록하며,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유지가 필요하다고 보느냐, 교체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교체'를 주장한 비율이 45%로, '유지'보다 4%p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 측은 문 대통령의 '집값 상승세 진정' 발언과 청와대 다주택 고위 참모진 논란 등이 민심 이반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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