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4연임 제한' 정강정책 발표…與, 법안 발의

연합뉴스TV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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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4연임 제한' 정강정책 발표…與, 법안 발의

[앵커]

총선 참패 뒤 쇄신과 재건 작업에 박차를 가해온 미래통합당이 새로운 정치적 비전을 내놨습니다.

새 정강정책에는 정치개혁과 기득권 포기 등 차원에서 국회의원의 4연임을 제한하자는 내용도 담겼는데, 여당도 호응하는 분위기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 10대 정책에 대한 경과 보고와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대정책 중에 첫번째 주제는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입니다."

통합당은 10대 정책 중 첫번째로 기본소득을 제시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띄운 '기본소득'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공교육 질 향상과 인공지능 보조교사 도입 등을 통해 교육 기회의 평등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습니다.

새 정강정책에는 또,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구현' 등 메시지와 함께,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한다도 내용도 담았습니다.

논란이 일기도 했던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안'도 포함됐습니다.

"국민적 눈높이를 바탕으로 정치가 반드시 혁신하고 나아가야 된다는 의지를 담았기 때문에…"

통합당은 의원총회 등을 거쳐 정강정책에 해당 내용을 넣을지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국회의원의 4연임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윤건영 의원 등 10명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윤 의원은 기득권 내려놓기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일하는 국회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법안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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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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