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한동훈 두 달 간 327회 연락...통상적인 취재? / YTN

YTN news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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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놓고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공소장이 공개됐는데 거기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두 달 동안 무려 300여 차례 넘게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 채널A 이동재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제 취재를 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취재에 돌입한 이후 한동훈 검사장하고 두 달 동안 연락을 주고 받은 횟수가 327회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이게 한동훈 기자가 구속 기소되면서 그 검찰이 기소한 공소장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겠죠?

[양지열]
그 사실을 적시를 한 겁니다. 횟수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놀랍다고밖에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 어떤 특정 사건이 벌어졌을 때 담당했던 검사와 기자들이 여러 검사들이 사실 확인을 위해서 연락을 취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렇게 장기적으로 한 사람의 기자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렇게 많은 횟수를. 결코 흔한 경우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더 잘 아시지 않겠습니까?


저도 이 얘기를 들으면서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검찰 취재를 몇 년 하면서 검사들하고 악수를 한 걸 다 합쳐도 300번이 될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러니까 이게 카톡방에 대화가 네, 아닙니다, 이걸 갖다 셌다는 게 아니라 카톡이 연락이 한 번 가고 대화가 되고 또 연락이 와서 대화가 되고 이게 300번이 넘는 거죠? [양지열] 327번이었고요.

저는 또 눈길을 끄는 것 중의 하나가 일반 통화 말고 보이스톡이라 그래서 메신저 서비스 내에서 전화를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대개는 해외에 있는 사람이랑 전화를 할 때는 통화요금 같은 게 부과가 안 되기 때문에 이거를 사용을 하지만 국내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이걸 쓸 이유가 사실은 거의 없거든요.

누가 그거를 왜. 일반 통과 같으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이 메신저 서비스 내에 있는 전화를 이용해서, 전화 기능을 이용해서 데이터로 통신을 한다는 것을 왜 했을까라는 의문이 일단 생기고요. 또 두 번째로는 결국 그렇게 했었을 때 한동훈 검사장이 당시에 수사 실무에 있었던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1월 인사로 부산고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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