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차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저녁부터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 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에도 다시 비가 시작된다고요?
[캐스터]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경기 남부지역까지 올라왔고요,
서울에도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차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늘 밤사이 또 한차례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7.47m로 낮아진 잠수교의 수위도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요,
당분간 잠수교 통제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붉은색 호우 구름은 주로 충청과 남부 지방에 영향을 미치며 현재 전남 화순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세찬 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전북과 전남 북부, 경남 내륙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비구름이 북상하며 조금 전 오전 11시 30분,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지역까지 호우주의보가 확대했습니다.
밤사이 특보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내려지겠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주로 호남과 경남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전북 순창 풍산면에 469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광주도 400mm가 넘는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수도권과 영서, 충청 많은 곳에 300mm 이상의 폭우와 함께 시간당 30~6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고요,
영동과 남부에도 250mm가 넘는 큰비가 추가로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곳곳으로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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