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도로 아직 침수…잠수교·노들로 양방향 통제
개화육갑문·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 출입 통제
경찰 1,200명 투입…본격 출퇴근 시간에 교통 정체 우려
어젯밤부터 서울 시내 주요 도로가 일부를 제외하고 속속 통행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월요일 출근길, 아직까진 걱정했던 교통 대란은 벌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서울 주요 도로 교통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한강대교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월요일 출근길에 나선 차들이 무리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통행량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인데요.
한때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염창나들목에서 동작대교 구간도 통행이 재개되면서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도 보이실 겁니다.
서울 시내 동서를 횡단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남북을 횡단하는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는 지금 이 시각 대부분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한때 통제됐던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동부간선도로 전체,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분기점 구간의 차량 통행이 어젯밤 늦게부터 재개된 겁니다.
다만, 어제부터 쏟아진 비에 일부 도로 구간이 침수돼 지금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먼저 지난 2일부터 서울 잠수교는 계속해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서부권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들길도 양방향 통제 상태입니다.
개화육갑문과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나들목 진·출입도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경력 1,200명을 투입해 월요일 출근길 교통정리에 나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구간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출근 시간에 접어들수록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대란을 막기 위해 지하철 운행 횟수가 늘어났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 횟수가 늘어났는데요.
지하철과 버스 모두, 배차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출퇴근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하철은 오전 7시에서 9시 반까지 1호선에서 8호선 열차가 36회 증편 운행됩니다.
또, 퇴근 시간에도 저녁 6시에서 8시 반까지 집중배차시간이 30분 늘고, 막차시간도 0시에서 0시 30분으로 연장됩니다.
버스도 전체 차량 모두 출·퇴근 집중배차시간과 막차 시간이 3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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