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등 위기 인천, 새 사령탑으로 조성환 전 제주 감독 확정

연합뉴스TV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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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등 위기 인천, 새 사령탑으로 조성환 전 제주 감독 확정

[앵커]

강등 위기에 몰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전 제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조 감독은 9일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두 차례나 논란을 일으켰던 인천의 새 감독 선임 작업이 조성환 전 제주 감독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2021년까지 계약했습니다.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계약서에 사인한 조성환 감독은 강등 위기에 몰린 인천의 상황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투자 규모나 접근성이라든지 팬들이라든지 조금만 더 하면 진짜 꽉 차고 재밌는 축구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수비수 출신 조성환 감독은 제주에서 2016년 정규리그 3위와 2017년 정규리그 준우승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의 성적을 냈습니다.

조 감독의 과제는 인천의 1부리그 잔류입니다.

K리그1 14경기를 치른 현재 인천은 승리없이 5무 9패로 최하위에 추락해 있습니다.

11위 서울과의 격차는 8점인데, 남은 13경기에서 꼴찌를 벗어나야 '생존왕'의 명성을 이어가게 됩니다.

특히 14경기에서 8골에 그치고 있는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인데, 인천은 조 감독이 제주 시절 선보인 전방 압박 스타일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계약 첫 날부터 선수단 훈련을 이끈 조성환 감독은 9일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인천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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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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