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원전 감사를 놓고 정부정책에 배치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최재형 감사원장, 오늘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오늘 법사위의 또 다른 뜨거운 감자. 최재형 감사원장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었습니다.
최 감사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 41%를 거론하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배치되는 발언을 한 게 발단이 됐던 것 같습니다.
[박창환]
감사원 내부에서 월성 1호기 폐쇄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에 있는데 내부적으로 논란이 치열한가 봐요. 그래서 내부에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고 이거 국민의 뜻 아니냐. 그러니까 이거는 탈원전 쪽으로 가야 된다라고 하는 그런 감사의 방향을 제기를 하니까 최재형 감사원장이 41% 얻었는데 어떻게 그게 국민 다수의 합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말 자체가 틀리냐, 맞느냐를 떠나서 여당 의원들이 봤을 때는 대통령의 정책, 그다음에 국민들의 바람 이런 것들을 지금 반대하는 사람이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거야?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니까 트라우마가 또 떠오르는 겁니다.
그 트라우마는 윤석열 트라우마가 또 떠오르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문제가 커지기 전에 맹공을 퍼붓는 그런 모양새가 나왔는데 사실 본론은 월성 1호기의 안전성이나 경제성이나 이런 거에 대한 얘기가 더 나와야 되는데 정작 엉뚱한 최재형 감사원장의 정치적인 중립성 논란이 터졌기 때문에 이게 본질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것이 정쟁으로 가는 그런 또 하나의 도구가 되는 것 같아서 굉장히 우려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논란이 되자 최재형 감독원장. 오늘 법사위에 출석해서 문제의 발언을 한 사실을 일부 인정은 했습니다. 다만 폄훼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을 했는데요. 이 발언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 원장, 이렇게 대통령 지지율 41% 발언에 대해서 조목조목 해명을 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예찬]
저는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지금 최재형 감사원장이 여당 의원들에게 굉장히 날카로운 공격 받을 때 야당 의원들은 없는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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