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의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탈출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와 김포시청은 어제(27일) 새벽 3시쯤 고촌읍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 있던 베트남인 3명이 시설을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쓰이는 16층짜리 호텔의 6층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곽 순찰을 하던 시설 직원이 바깥에 완강기가 떨어져 있는 걸 보고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탈출한 외국인 3명은 단기 관광 비자로 지난 20일 입국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에는 해외입국자 548명이 격리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다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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