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 어제 새벽 3시 탈출
"호텔 6층에서 완강기 타고 내려온 것 추정"
탈출한 베트남인 3명, 지난 20일 입국한 뒤 격리
경기도 김포의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탈출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호텔 6층에서 완강기를 타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다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에 있는 지상 16층짜리 호텔.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들을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곳입니다.
여기서 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탈출한 건 새벽 3시쯤.
시설 관계자들의 눈을 피해 호텔 6층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자는 호텔 직원.
외곽 순찰을 하던 중 완강기가 밖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긴 겁니다.
[시청 관계자 :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완강기를 이용해서 탈출한 거고, 완강기는 밑으로 줄 타고 내려왔으니깐 그게 보였나 봐요.]
이들은 단기 관광 비자로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방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격리 조처됐습니다.
3명이 탈출한 시설에는 해외입국자 540여 명이 임시격리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탈자 3명의 행적을 좇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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