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이 모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어제(29일) 오후 3시 45분쯤 인천 서구의 한 텃밭 움막에서 베트남인 2명을 검거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에 있는 한 공장 기숙사에 숨어있다가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격리 해제를 1주일가량 앞둔 지난 27일 새벽 3시쯤 김포시 고촌읍의 해외입국자 격리 호텔 6층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했습니다.
해당 시설에는 해외입국자 5백여 명이 격리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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