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상징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재 헌법재판관이 여당 쪽 사람으로 채워져 행정수도 이전 법안을 만들면 당연히 합헌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특위를 만들어 행정수도 이전을 논의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대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수도권 집값 폭등, 인천 수돗물 유충 문제 등이 불거지니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갑자기 꺼낸 진정성 없는 이슈라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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