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차재원 / 부산 가톨릭대 특임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핫이슈 배종호 세한대 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국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라임, 그리고 옵티머스 사태. 부실 펀드 운용으로 수천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또 피해액도 2조가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국감 핵심쟁점으로 부상했는데요. 영상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지금 영상으로 보고 오셨는데요. 어제부터 국감장 곳곳에서 두 펀드 관련 사태가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라임, 옵티머스 각각의 펀드인데요. 일단 옵티머스부터 볼까요.
이게 2017년에 이혁진 전 대표가 창업한 회사인데 이 회장에서 지금 모집한 펀드가 문제가 되는 이런 상황입니다.
결국 5000억원 정도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고 피해자가 속출했는데 일단 어떤 불법이 있었던 겁니까?
[차재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사모펀드인데 일단 투자를 끌어모을 때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안정적으로 3% 정도 이상의 수익이 날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출발 당시에는 공공기관에 투자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죠.
[차재원]
나중에 알고 보니까 부실한 대부업체 같은 데다가 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는 금융 사기가 아니냐 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경영진들이 상당한 횡령과 배임을 저질렀다는 것이죠.
세 번째는 부실하게 운영되는 과정에서 상당히 금융당국의 집중적인 감시가 있을 때 이걸 무마하기 위해서 정관계의 힘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해서 불법 로비를 벌인 것이 아니냐.
결국은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의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혁진 전 대표는 다른 사건으로, 횡령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데요. 미국으로 도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소환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인 거죠?
[배종호]
그렇습니다. 보니까 14개월 전에 법원에서 체포영장 발부를 했어요. 그런데 범죄인인도협정이 우리 한국하고 미국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인도 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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