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민정훈 / 국립국립외교원 교수,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미 대선 상황 전문가들과 분석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역전에 역전에 또 역전. 접전지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텍사스를 다 가져간 트럼프 대통령 쪽으로 기우나 했던 판세, 밤사이 또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바이든 후보가 막판 추격에 또 한 번 역전극을 이어가는 상황인데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이번 미국 대선. 관련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 어제 밤까지만 해도 트럼프 쪽으로 승기가 기운다, 이렇게 분석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아닌 분도 계셨는데. 이제는 남은 경합주들에서 바이든 후보가 거의 뒤집은 상황이에요. 민 교수님, 상황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민정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어제는 트럼프 캠프 쪽에서 웃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바이든 캠프 쪽에서 웃는 그런 상황이 연출됐죠. 그래서 보신 것처럼 바이든 후보가 처음 나와서 입장을 어젯밤에 밝힐 때 분위기가 우울한 거 아니냐, 패배 선언하러 나왔다, 이런 우려도 있었고요. 그런 건 아니었죠. 그래서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해서 지지자들을 독려하고 밤이 늦었으니까 지지자들도 주무셔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셨고.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은 새벽 2시에 나오시면서 굉장히 의기양양했죠. 그래서 미국의 전통적인 대통령의 행진곡이라고 할까요? 그 음악을 깔고 나오면서 의기양양하게 나와서 끝난 건 아니지만 사실 우리가 이겼다. 만약에 소수의 사람들이 선거를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간다면 이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대법원이 결정할 수 있도록 소송도 갈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불복 가능성도 시사를 했고. 그래도 그때까지는 상황이 좋았죠, 트럼트 대통령한테.

그런데 그 이후부터 러스트벨트를 중심으로 해서 조기투표 결과가 개표가 되면서 붉은 신기루가 빠지기 시작하는 그런 판세가 형성되면서 바이든 후보에게 다시 유리하게 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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