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정용철 서강대 교수 (교육대학원 스포츠심리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인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 운동처방사, 주장 모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고 했던 고 최숙현 선수의 마지막 바람대로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스포츠인권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인 정용철 서강대 교육대학원 스포츠심리학 교수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오늘 국회 청문회장에 갔다 오신 거죠? 그러면 갔다가 이쪽으로 바로 오신 겁니까? 오늘 특별한 내용이 나왔습니까?
[정용철]
제가 오전 질의를 지켜봤는데요. 기대하고 있던 부분들은 가해자들에게 어떤 처벌을 하는 그런 내용이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이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좀 다짐을 받는 시간이었으면 했는데 사실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그런 결과를 봤습니다.
특히 앞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핵심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이 모두 나오지 않았거든요. 아무래도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큰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용철]
그분들이 나오더라도 아마 분풀이나 이런 공분을 자아낼 수는 있겠지만 이 문제의 핵심인 시스템의 문제를 건드리기는 좀 역부족이지 않나. 지금 나와 있는 분들이 책임을 지고 잘 해야 될 부분들을 질문을 잘 하면 그 부분이 좀 드러날 수 있을 텐데 제가 아쉬웠던 부분은 그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이 책임을 안 지고 앞으로 잘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반복하고 있어서 굉장히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일단 그래픽을 다시 한 번 크게 띄워주시겠습니까? 지금 김도환 선수는 출석을 했고 김규봉 감독과 운동처방사죠. 안 모씨, 그리고 장윤정 주장이 나오지 않았는데. 일단 장윤정 선수 같은 경우 연락이 두절되고 있고 나머지 감독과 운동처방사에 대해서는 동행명령장이 국회에서 발부가 돼서 오늘 오후 5시까지 출석을 하라고 일단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5시까지 나올 거라고 보세요, 어떻습니까?
[정용철]
현재로써는 알 수 없고요. 개인의 선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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