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제(20일) 오후 4시 반쯤 대전시 괴정동 다가구 주택에서 거주자가 수돗물 유충으로 추정되는 벌레를 부엌 싱크대에서 발견했다며 상수도사업본부에 신고했습니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현장에서 기본 수질 검사와 환경 조사를 진행했고, 벌레와 수돗물 표본을 가져가 정밀검사하고 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서 문제가 된 활성탄 여과지를 해당 정수장에서는 사용하지 않았고, 인근에서 다른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벌레가 수도배관을 통해 들어왔을 확률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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