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독고석 /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잇따르고 있는 수돗물 유충 신고. 특히 오늘 오전에는 전국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환경부 발표까지 있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유충 발견 신고에 주민들의 불안감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고석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독고석]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인천 부평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고요. 그 회의에 참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주로 논의가 됐습니까?
[독고석]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전국적으로 7군데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에 대한 대책과 그다음에 현황 보고를 저희가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과연 지금 공촌과 부평 어떻게 보면 문제가 터진 인천에서 직접적인 그러한 영향이 서로 상관성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검토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해결이 되어야 될 텐데 해결 방안이나 뚜렷한 대책이 단기간에 나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독고석]
글쎄요. 지금 저희가 여러 번 보도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국적으로 많이 있지만 사실은 그것이 정수장에서 기인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분명히 해야 되고요.
그러한 차원이다 보니까 조금 더 조사를 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환경부가 유충 관련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전국 49개소 정수장을 긴급 점검했는데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해요.
그러면 이 유충은 그러면 일단 정수장에서 나온 것 아닙니까?
[독고석]
그렇죠. 정수장인데 정수장이 여러 요소, 요소 반응조가 다 다른데 활성탄지의 표면에 있는 거랑 지금 문제가 되었던 부평과 공촌정수장은 활성탄지를 뚫고 나간 건데요.
5개 정수장의 활성탄지는 사실 거기에 이미 여과지에 걸린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저희가 인천 사안과 지금 다른 지역하고는 약간 분리해서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상황입니다.
분리해서 생각을 해야 된다.
[독고석]
네, 왜냐하면 활성탄 여과지는 여과의 기능을 가지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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