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지난해보다 한 달 빨라
충남 예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한 달 정도 일찍 발견된 것으로 연구원은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모기 산란 조건이 좋아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95% 정도는 무증상 또는 가벼운 열을 동반한 뒤 끝나지만 드물게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 등으로 진행돼 30%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연구원측은 "일본뇌염은 적절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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