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 진행
통합당 "박 전 시장 극단적 선택 안타까워"
김종인 "영결식 끝나면 피해자 문제 거론해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진행된 오늘 미래통합당은 영결식 이후 성추행 의혹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민주당은 관련 논란은 알고 있지만 장례 기간에는 추모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영결식이 진행되었는데요.
통합당은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언급하고 나섰군요.
[기자]
오늘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서울시청에서 진행됐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일단 아침 회의에서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박 시장이 받고 있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집중 제기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의 영결식이 끝나면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영결식 과정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얘기는 할 수는 없지만, 영결식이 끝나고 나면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거론 안 할 수가 없어요.]
주호영 원내대표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움직임을 우려하면서 국민들이 힘 없는 피해자를 함께 보듬고 지켜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애도 분위기에 잠겨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직접 영결식 현장을 찾고 조사를 읽으며 박 시장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장례 논란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언급했는데요.
이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최근 몇몇 인사의 장례와 관련해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소한 장례 기간에는 서로 간에 추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논란에 선을 긋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소한 장례 기간에는 서로 간에 추모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공동체를 함께 가꿔나간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박주민, 김해영 최고위원은 피해자에 대한 비난, 공격, 2차 가해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뒤에는 여야 원내수석들 사이의 회동도 열린다고요.
어떤 내용이 논의됩니까?
[기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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