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준석 / 미래통합당 前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대책도 곧 나올 거라고 하고요. 노영민 비서실장 오늘 아침에 결국 반포 아파트 팔겠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어제 여당 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왔던 이 부분이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현근택]
처음 나왔을 때부터 비판이 있었죠. 왜냐하면 처음에는 반포 집 판다 이렇게 언론에 알려졌는데 아니다, 나중에 청주 집 팔 거다 이렇게 정정하면서 오히려 더 여론이 악화됐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분이 지역구가 청주이기 때문에 지역구 건 팔고 서울 건 놔두는 거 아니냐. 똘똘한 한 채 놔두는 것 아니냐 이런 여론이. 어찌 보면 이분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고 그동안 여론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촉발되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팔게 된 것 같습니다.
여권에서 거취에 대한 얘기까지 나왔던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이 문제는 자연히 정리가 된다고 보면 될까요?
[현근택]
제가 보기에 아마 예를 들어서 비서실장이 아파트를 파는 문제로 정책을 했거나 이런 걸 했던 건 아니거든요. 본인의 재산 문제이기 때문에 정책에 있어서 만약에 예를 들어서 집값 잡는 데 정책을 못 했다든지 이런 건 아니기 때문에 윤리, 도덕적인 문제는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거짓말을 했거나 이런 건 아니라서 저는 거취 문제는 나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저는 사실 의미 없는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 지금 사실 집값을 내릴 정책이 나올 거라고 믿고 있다면 여당 및 정부 관계자들이 이렇게 여론의 뭇매를 맞지 않고도 팔았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부터 팔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사람들은 욕 먹으니까 팔겠다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시장이 여기에 반영하려고 하면 시장이 봤을 때 정책입안에 대해서 힘이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내릴 거라고 판단해서 자발적으로 팔았네, 이런 인상을 주는 것과 욕 먹으니까 팔았구나는 완전 효과가 다르거든요. 지금 아무리 팔아도 효과 없을 겁니다.
정치 법 입안 라인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팔았어야 메시지가 됐는데 지금은 이미 늦었다.
[이준석]
그렇죠. 저 사람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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