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일 만에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연기 학원 수강생인데, 학원이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 중심가, 동성로에 있어 감염 확산이 우려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중구의 한 연기학원에서 수강생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강생과 접촉한 1명도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등학생 1명이 확진되자, 학생이 다닌 연기학원 수강생 등 34명을 검사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방역 당국은 연기학원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나섰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추가 감염이 우려됩니다."
연기 학원은 대구 번화가인 동성로와 가까워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학생이 다니는 3개 고등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감염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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