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의 도심 한복판에서 거리를 활보하던 당나귀 세 마리가 경찰에 포획됐습니다.
인천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는 유독가스를 마신 직원 두 명이 의식을 잃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나귀들이 발을 맞춰 횡단보도를 달립니다.
아슬아슬하게 사람들 사이를 지나다니는가 하면, 주택가에서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제(13일) 낮 1시 반쯤 서울 강남 신사역 인근에서 거리를 누비던 당나귀 세 마리가 40분 만에 포획됐습니다.
▶ 인터뷰(☎) : 당나귀 목격자
- "횡단보도에서 건너오고 있더라고요. 장난치는 건 줄 알았는데…. 공무원분들 와서 잡아서 데려가고…."
당나귀들은 인근 식당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나귀 주인이 축사 관리를 소홀해 탈출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소방관들이 건물 위로 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