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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콩, 특별대우 박탈" vs 中 "내정간섭 말라"

연합뉴스TV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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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콩, 특별대우 박탈" vs 中 "내정간섭 말라"

[앵커]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강행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박탈이라는 강경책을 꺼내들고 중국에 응수했고, 중국은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며 역보복도 예고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중국은 약속한 일국양제 원칙을 일국일제로 대체했습니다. 홍콩에 부여한 특별대우 철폐를 위한 절차를 행정부에 지시했습니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맞서 미국이 예고했던 홍콩의 특별 지위 박탈.

지난 1992년 제정된 뒤 홍콩에 대해 관세와 무역 등에서 중국 본토와 다르게 적용했던 특혜가 결국 중단됐습니다.

거듭된 경고에도 중국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 미국 정부가 제재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수출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으며,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홍콩에 국방물자 수출 중단과 첨단제품에 대한 접근제한 조치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앞서 홍콩자치권 훼손과 관련된 중국 관리들에 대해 비자 제한이 언급되며 충돌이 예견됐던 상황.

중국도 미국에 대해 똑같은 조치로 맞서며 미국을 향해 홍콩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라며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대응해 홍콩 문제에서 악질적인 언행을 한 미국 인사에 대해 비자 제한을 결정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있어 양국 갈등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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