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정부,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 지침' 발표 예정

연합뉴스TV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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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정부, '거리두기 단계별 세부 지침' 발표 예정


수도권 소재 교회발 집단감염과 소모임 관련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시 한 번 주말 종교행사나 모임 등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는데요.

정부는 단계별 거리두기 지침을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관악구 소재 왕성교회 관련 감염자는 어제(27일) 오후 5시 기준 총 2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왕성교회는 교인이 1,700여 명으로, 신도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인거죠?

경기 안양시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는 현재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교인 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원인, 오히려 소규모 모임이 지목되고 있다고 해요. 예배 활동보다 소규모 모임이 더 감염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역 당국이 종교시설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데요. 고위험시설도 지정되면, 집단감염의 고리 차단할 수 있을까요?

정부가 이르면 오늘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완화할 때 적용할 기준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단계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단계별 방역 수칙도 세부적으로 나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었죠?

최근 교회와 물류센터 등 산발적인 발생도 문제지만, 여름 휴가철도 앞두고 있어서 불안감이 큽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특정일에 휴가가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휴가철 여행 등과 관련한 조치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가 이달 말로 6개월이 됩니다. 또 이번 주에 전 세계 확진자는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깜깜이 환자는 증가하고 n차 전파가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가을 이후 2차 유행 가능성 크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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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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