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정부,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공개
정부가 일상생활에서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세부지침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공공이용 시설도 개방된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위생수칙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정부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국민들이 지켜야 하는 생활 속 방역수칙을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일상생활 필수영역에서의 지침이 나왔는데, 밀집된 시설에서 지켜야 할 세부 수칙이죠. 구체적인 내용부터 짚어주세요.
다만 이번 지침은 권고 사항으로 법적 강제성은 없다고 해요. 핵심적인 수칙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봤는데, 어떤 방향으로 제재하게 되나요?
지난 2달 동안 시행 중인 장병의 외출 통제가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해제됩니다. 특히 외출 후 PC방·노래방 등 밀폐된 밀집시설 출입이 예상되는 만큼 우려도 나오는데요. 꼭 지켜야 할 생활방역 수칙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초·중·고 개학이 본격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이 속속 오프라인 개학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초·중·고교보다 대학이 방역에 더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오프라인 개강 너무 이른 것은 아닌가요?
미국 뉴욕주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항체가 생긴 인원이 실제로는 무려 2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공식 확진자 통계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죠. 코로나19의 전파 속도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빠르다는 분석인데, 어떤 의미로 보세요?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제약업체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길리어드는 임상시험이 초기에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양측의 근거가 무엇인가요?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여러 제한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풀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 사태 출구전략으로 마스크를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하죠?
인구가 580여만 명에 불과한 싱가포르에서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며 한국보다 많아졌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불과 2주 만에 개학 결정을 뒤집고, 부분적 봉쇄 연장에 나섰는데요. 현 상황에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조기에 방역 조치들을 완화하면서 이주노동자 기숙사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현재 대규모 검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분산 수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해요. 분산 수용 자체만으로 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을까요?
먼저, 지역별로 부분적 격리령을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조치가 코로나19 방역에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또 한 가지 독특한건, 칠레가 세계 최초로 완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증을 발급할 예정이란 건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약 일주일 전에 이 같은 의견이 나왔지만 "아직은 성급하고 근거도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었거든요. 면역증 발급, 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중남미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봉쇄 완화 정책 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악화 상황을 고려한 건데, 특히 경제적 타격이 큰 중남미 국가들은 지금 딜레마일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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