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확진 10명 안팎…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공개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명, 닷새째 10명 안팎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감소 추세는 뚜렷하지만 집단 감염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이달 말 황금연휴 기간을 앞두고 제주도와 강원도 등 관광지에 관광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11명. 5일째 10명 안팎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제 코로나19 국내 확산세는 꺾였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현 상황에 대해서 먼저 짚어주시죠.
정부가 오늘 생활방역 수칙을 공개했는데 골자가 어떻게 되나요?
이렇게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조치가 이번 주부터 완화된 가운데 다음 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행 항공수요가 늘면서 항공권 가격도 올랐다고 하는데, 아직은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되는 상황 아닌가요, 어떻게 보세요?
일부 전문가들은 가을철 대유행으로 환자가 밀려들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부터 겨울철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는데 코로나19가 고온다습한 날씨에 활동력이 떨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는 거잖아요?
방역 당국은 이렇게 코로나19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면서 특히 밀폐된 실내의 경우 환기를 잘 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환기가 왜 중요한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화제를 좀 바꿔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데,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서 여·야·정이 삼각충돌 양상인데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는, 시간이 생명이라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취지와 효과, 그만큼 무색해지고 있는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나라 밖 상황도 좀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항체가 생기는 비율이 상당히 낮다는 조사 결과도 잇따르고 있어요? 네덜란드 국민 7천 명을 검사한 결과, 항체를 갖고 있는 사람은 3%에 불과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지역에서도 항체를 가진 사람은 3%였다고 하는데, 결국 백신이 개발되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든 대유행이 다시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스웨덴 같은 경우는 '집단면역' 방식을 택했는데 다음 달 초엔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주 인구의 3분의 1가량이 감염될 거란 추산까지 나왔다면서요?
한편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파리 시내 수돗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데 프랑스 당국은 마시는 물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겐 위험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면서요?
그런데 이탈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 봉쇄 완화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인데, 완화 조치는 아직 이르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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