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환자가 4만 7천 명을 넘어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6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7천3백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2월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신규 환자 기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또 하루 신규 환자가 가장 많았던 4월에 기록한 3만6천291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입니다.
미국의 주 가운데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주 등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주 정부들은 경제 재개에 제동을 걸거나 영업을 재개한 사업장을 다시 문 닫게 하는 등 비상 태세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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