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홍콩의 자치권 훼손과 인권과 자유 침해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에 대해 비자를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 26일 성명을 내고, 지난 1984년 홍콩반환협정에서 보장된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을 훼손하거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데 책임이 있거나 연루됐다고 여겨지는 전 현직 중국 공산당 관리들에 대한 비자를 제한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제재 대상인지 얼마나 포함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의 자유를 제거한 데 책임이 있는 중국 공산당 관리들을 처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조치는 그것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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