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대학가 대자보가 훼손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은 서울대학교 교내에 설치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가 오늘(18일) 오전 찢어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단체는 지난 6일에 부착한 대자보 두 장 가운데 한 장이 가장자리만 남겨두고 대부분 찢어졌다며 바람으로 훼손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CCTV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학생들은 내일(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서울 곳곳에 있는 대학에서 일부 학생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며 학교 안에 부착했던 대자보가 찢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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