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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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집단식중독 전수조사…학부모들 "법적조치 검토"

연합뉴스TV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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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집단식중독 전수조사…학부모들 "법적조치 검토"

[앵커]

경기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유치원의 급식 안정성 전수검사에 나서키로 했습니다.

피해 아동 학부모들은 문제의 유치원을 대상으로 법적조치를 검토키로 했는데요.

윤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산의 한 유치원에선 지난 16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 조사에서 원생과 가족 등 57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어린이 15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을 보이고 있고 이 가운데 4명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투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평생 투석 치료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

여전히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 발생 10일인 어제 첫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병원에서 힘들어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50명 이상 상시 급식을 제공하는 유치원 4천 곳을 대상으로 급식 안전성 전수 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해 환자 치료를 포함한 관련 조치들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분노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는 "피해 가족들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부정한 내용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면 어른으로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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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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