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폭행 혐의 왕기춘 "국민참여재판 원해"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유도국가대표 왕기춘이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했습니다.
왕기춘은 오늘(26일) 대구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재판부에 이같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달 10일 국민참여재판 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왕기춘은 지난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17살 A양을 성폭행하고, 작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미성년 제자 B양과 10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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