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찰청장 후보자인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국민 안전과 공정한 법 집행, 경찰개혁에 대한 국민 기대와 요구를 잘 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한 경찰위원회 임시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협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검경 수사권 후속 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일한 경력 덕분에 후보자가 됐다는 분석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사권자 인사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청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사회수석이었습니다.

김 청장은 아직 후보자 신분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오늘(25일) 임시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청장을 경찰청장 후보자 신분으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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