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하나에 14000명의 피난민을 실어나른 기적.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인도적이라고 불리는 장면입니다.
이 흥남철수가 가능했던 건, 유엔과 국군이 장진호 전투에서 사선을 지켜줬기 때문입니다.
영하 30도 혹한에서 전우의 시체로 진지를 만들며 후퇴할 시간을 벌어줬습니다.
그들의 희생 덕분에 10만 명의 피난민이 남쪽에 정착했고,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전용사들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할 때마다 용사들은 이렇게 답했다죠. 자유를 전해달라.
잠시 후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장진호 전투용사와 다른 참전 용사 147명의 유해 봉환식이 열립니다.
저희 뉴스특보를 통해 후손에게 전해주는 그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