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8명…또 소규모 모임 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2,563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 17명에서 22일 46명, 23일 51명으로 늘었다가 30명 아래로 줄어든 겁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28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23명입니다.
경기 9명, 서울 8명, 인천 1명, 대전 4명 등으로 수도권과 대전에서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이외 충남 1명입니다.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 소모임에서 또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과 관련해 어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들 7명 가운데 5명은 모임 참석자이고 2명은 접촉자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모임은 방문판매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자동차 동호회 모임 관련해 어제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진 않았습니다.
감염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모임이 있었던 지난 15일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이들 확진자의 최초 증상 발생일이 지난 12일로 파악됐기 때문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8일부터 식당과 주점 등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 실내시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는 13명 늘어 모두 71명이 됐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어제 5명으로, 그제 20명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07명으로 어제 하루 17명 줄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만974명으로 44명 증가했고, 완치율은 87.4%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한 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2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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