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시험장·구청서 확진…서울 소규모 감염

연합뉴스TV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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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시험장·구청서 확진…서울 소규모 감염

[앵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그리고 구청에서도 소규모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개인 방역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에는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오고 있는데요.

이곳과 인접한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면허시험장 지하1층에 있는 신체검사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1~4일 시험장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기간 신체검사실을 찾은 704명 중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43명을 제외한 방문자 661명에게 진단검사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시험장에 있는 신체검사실은 방역을 마친 후 오늘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종로구청 근로자들의 감염 사례도 어제 알려졌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종로구청 공원녹지과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1명이 화요일(8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20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이들은 대부분이 50대 이상으로, 종로구 내에 있는 공원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어제 방역당국 발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종교단체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도 확진자가 16명이 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원인은 법회를 하루 4차례 열고, 실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원구 선별진료소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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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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