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살포' 경찰 합동수사…입건자 소환 초읽기
[뉴스리뷰]
[앵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했다는 전단 살포용 풍선이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돼 강원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이 합동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단체 대표의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2일 북으로 보냈다고 주장한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다음날 발견된 곳은 강원도 홍천.
해당 풍선을 수거한 강원경찰청과 '대북전단 살포 수사'를 해오던 서울경찰청은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 관계자는 "현재 강원경찰청 보안수사대에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 일부 직원이 파견을 가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기초 수사를 마치는 대로 그 결과를 서울경찰청에서 받아 기존에 진행 중인 사건과 병합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의 수사 의뢰를 계기로 서울경찰청은 40명 규모의 '대북전단 살포 수사TF팀'을 구성했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시민단체의 탈북민단체 고발 사건도 함께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고발인 조사도 벌일 방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직접 전단 살포를 했다고 주장한 상황. 박 대표의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통일부가 고발한 혐의 이외에도 최근 전단 살포 여부 등을 따져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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