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임순영 젠더특보 '키맨' 떠올라…소환 초읽기
[앵커]
경찰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의혹 수사전담 태스크포스를 확대했습니다.
박 전 시장 사망 경위와 함께 성추행 방조 의혹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 모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되면서 유착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 박주희 변호사와 짚어봅니다.
고 박원순 시장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수사TF를 확대했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박 전 시장의 나머지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 영장이 기각 된 건데요. 수사 접근을 어떻게 달리해야 할까요?
경찰은 서울시가 성추행을 방조·묵인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들과 전직 비서실장 4명을 고발한 강용석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는데요. 이 부분, 수사가 가능한 사안이라 보세요?
조사 과정에선 박 전 시장이 언제 피소사실을 알았는지도 파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종 하루 전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고 전한 임순영 젠더특보가 언제 출석할지 관심인데, 제3의 장소에서 조사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지원하는 여성단체는 추가로 여러 의혹을 제기했어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합동조사단에서 논의할지 궁금합니다?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로 조사단을 꾸린다고 했지만 강제수사권도 없고 이미 서울시를 나간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진상규명에 한계는 없을까요?
경찰과 서울시뿐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도 조사 중입니다. 세 개 기관이 동시 조사를 하는 건 이례적이죠? 피해자 측이 인권위 조사는 안 받겠다는 입장인데 이 경우 진정 사건은 그대로 종결되나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됐습니다. 판사는 검찰 고위직과 유착으로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가 있다고 봤는데요. 구체적인 구속 사유와 주요 쟁점이 된 혐의점을 짚어주시죠.
이 전 기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유착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라 관심이 큰데요. 검찰의 신병확보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오는 24일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타당성을 판단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모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심의위 결정을 따라야할 의무는 없지만, 어느 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이르면 다음 주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인사 때처럼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법조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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