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등교인원 제한'…1학기까지 잠정 연장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교육부가 수도권 학교를 대상으로 이어오던 등교인원 제한 조치를 1학기까지 잠정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이달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는데, 언제까지 이어갈지는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수도권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이어오던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1학기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해당 조치의 종료기한을 1학기까지로 잠정 연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지금처럼 등교인원이 전체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됩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만 등교합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수도권과 대구 등 감염우려가 높은 지역의 등교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습니다.
그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세가 확산하자, 이달 1일부터 2주간 수도권 학교의 등교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고, 다시 이달 30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제한 조치 종료 시점은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방역조치와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지역은 지역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원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생활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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