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승차를 거부한 버스 기사를 때린 동료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버스 기사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새벽 0시 20분쯤 경기 포천시 동교동의 버스 노선 종점에서 동료 버스 기사 60대 남성 B 씨를 폭행해 전치 4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에 타려다 B 씨가 거부한 데 앙심을 품고 택시를 타고 버스를 앞질러 종점에 도착한 뒤, B 씨가 오기를 기다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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