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입항 러 선원 무더기 확진…대전 감염 지속

연합뉴스TV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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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입항 러 선원 무더기 확진…대전 감염 지속

[앵커]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탑승 선원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밤새 들어온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부산항으로 들어온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항운노조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인 A호 승선원 21명 중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호는 1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출항해 21일 오전 8시,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선원들은 모두 선내에 격리된 상태로 대기 중입니다.

하역 작업 등을 위해 화물선에 오른 노조원 등 밀접 접촉자 34명을 포함해 160여 명도 긴급 격리조치 됐습니다.

부산항운노조원들은 작업 여건상 선내는 물론 육상에서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검역소 측은 1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현지에서 하선한 A호 전 선장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검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전 선장이 선박 내 집단감염의 감염원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수도권과 대전지역의 집단감염 여파, 해외유입 환자도 추가됐나요?

[기자]

네, 수도권과 대전지역의 집단감염 여파도 밤사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대전과 충남 논산에서 확진자 4명이 더 나왔는데요.

이 중 3명이 대전 서구 탄방동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환자도 증가 추세인데요.

취업차 입국한 파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튿날 동탄 선별진료소 재검에서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인 집에서 자가 격리돼 있다 치료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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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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