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 무더기 확진…수도권 산발적 감염 지속

연합뉴스TV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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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 무더기 확진…수도권 산발적 감염 지속

[앵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어제 5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여파도 지속하고 있고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부산에서는 금정구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부산 북구의 한 목욕탕을 방문한 이 직원의 남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직원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부산 북구에선 어제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환자 42명과 종사자 11명 등 5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신내동 소재 한 정형외과의원 근무자와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근무자는 지난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같은 병원 입원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해당 의원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선 하나은행 고객센터 상담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외주업체 소속인 이 상담원은 서울 중구 다동 센터플레이스에 있는 고객센터에서 근무했습니다.

하나은행은 같은 층 근무 직원들을 퇴근시켰고,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확인한 뒤, 진단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인천 남동구의 한 주점에선 그제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방문자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부천에서 2명, 대전, 춘천에서도 최소 1명씩 확진됐습니다.

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으로 100명을 밑돌았지만 어제 집단 감염 발생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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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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