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감염 900만명 넘어…남미선 부패문제까지

연합뉴스TV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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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감염 900만명 넘어…남미선 부패문제까지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8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일주일 만에 100만명이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이 폭증하는 남미에서는 고질적인 부패문제가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어서며 1천만명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100만명이 늘어나는 데 걸린 기간은 일주일에 불과합니다.

전 세계 확산세는 점점 빨라지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 중에 1천만명 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보입니다.

국가별 확진자 수로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 순인데 최다 감염국 10개 국가 중 3곳이 남미 국가입니다.

확진자가 200만명인 중남미에서는 '관료들의 부패' 때문에 코로나19를 억제하려는 노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관리와 기업인들이 마스크나 손 소독제, 인공호흡기 등 의료품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도록 병원과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가 기소될 상황에 부닥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선 인도에서는 4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최다치를 경신하며 피해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국제 요가의 날 연설에서 요가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가 강한 면역력을 가져야 한다면 요가는 정말로 이 질병(코로나19)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편 유럽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스페인에서는 여섯 차례 연장된 국가비상사태가 해제됐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일상 복귀와 국경 개방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독일에서는 도축장 집단 감염이 1천명선으로 늘어나 2차 감염 우려가 커지자 봉쇄재개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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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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