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부터 드라마까지…반등 노리는 여름 극장가

연합뉴스TV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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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부터 드라마까지…반등 노리는 여름 극장가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됐던 영화계가 신작 개봉으로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

스릴러부터 감동의 드라마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을 찾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한적한 시골 마을, 외지인 부부가 의문의 화재로 숨진 뒤 형사 형구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챕니다.

단서를 추적하던 중 하루 아침에 자신이 기억하던 모든 삶이 사라지게 된 형구는 이유를 찾아 나섭니다.

영화 '사라진 시간'은 배우 정진영이 영화 감독으로 첫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습니다.

"배우 조진웅의 인간적 매력과 풍부한 감성이 담뿍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가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데이터와 와이파이,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가 벌어집니다.

한국형 좀비물의 계보를 잇는 영화 '살아있다'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신선한 재미로 흥행몰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독립영화계 스타 이주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야구소녀'.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 야구선수 주수인의 꿈을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에 맞서는 고군분투를 담은 성장 영화입니다.

저예산 영화지만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묵직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법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형제 이안과 발리.

취향과 성격 모두 반대지만 단 하루 주어진 마법으로 돌아가신 아빠를 만나기 위해 함께 모험에 나섭니다.

디즈니 픽사가 선보이는 '온 워드'는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호평 받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입니다.

긴 침묵을 깨고 여름 극장가를 찾은 신작들로 침체됐던 영화계도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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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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